보지마
온 세상의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화천대유>와 <성남의뜰>, 그리고 <천화동인>.
영화 아수라를 연상케하는 이들의 관계도와 지분구조, 배당금, 그리고 감사보고서 pdf를 모아보았다.
2021.09.27 - [비연예_보지마] - <아수라와 성남시> : 3년전 그알에서 다룬 성남 정치인과 국제마피아파의 관계 기초 개념 정리
1. 성남의뜰-화천대유-천화동인
이들의 관계는 <성남의뜰-화천대유-천화동인-성남의뜰>의 지분구조로 얽혀있다. 자세한 관계는 아래와 같다.
- 성남의뜰: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해서 설립된 회사.
-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 지분을 보유하고, 5개 금융사가 43%, SK증권(천화동인) 6%, 화천대유 1%의 지분을 보유
- 화천대유자산관리(지분율 14%, 배당금 577억) : 성남의뜰 지분 14%를 보유하면서, 성남의뜰 자산을 관리하는 회사.
- 화천대유는 국토부 인가를 받은 AMC가 아니라 대장동 프로젝트를 위한 자산관리업무 용역사, 즉 대장동 프로젝트만을 위한 PFV 자산관리회사다.
- 화천대유는 머니투데이 법조부 기자 출신인 김만배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 천화동인(지분율 6%, 배당금 3463억) : SK증권 신탁을 위해 만든 투자회사.
- 성남의뜰 지분 6%를 보유하며, 천화동인은 1~7호가 있음. 1호는 화천대유를 100% 소유한 언론인 김만배(A씨)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음. 또한, 1~7호 모두 김만배씨의 측근이 투자자와 경영진으로 참여하고 있음.
2. 지분 구조와 배당금 규모(2019~2021년)
지분 구조와 배당금 규모는 아래와 같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지분율에 비례해서 배당금이 많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특히나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에 배당이 더 많이 갈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성남의뜰은 조금 복잡하다고 한다. 우선주도 의결권이 있었고, 보통주도 배당을 많이 받아갔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지분율 50%+1주를 가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3년간 배당금 1830억원,
지분율 1%의 화천대유는 배당금 577억원,
지분율 6%의 천화동인(SK증권 신탁)은 배당금 3463억원,
이렇게 지급되었다고 한다.
왜 이런 구조를 가졌는지, 일반적은 개발사업과 다른 점은 있는지, 특혜는 없었는지가 이번 논란의 관건이다.
3가지 그림으로 지분 및 배당금 규모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화천대유는 다른 민간 출자자와는 달리 별도의 분양수익까지 독식할 수 있었다고 한다.
3. 감사보고서 pdf 파일
<화천대유>와 <성남의뜰>, 그리고 <천화동인>에 대한 정보는 감사보고서를 모아보았다.
천화동인은 1호의 감사보고서만 D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화천대유자산관리 - 감사보고서(2017~2021), 연결감사보고서(2021)
- 성남의뜰 - 감사보고서(2018~2021)
- 천화동인1호 - 감사보고서(2021)
전문분야라 공부가 많이 필요하니 그림만 익혀도 다행이다.
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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