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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3위' 이 증상 보이면 이미 늦었다는 대장암

by 닉네임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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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생존율 90% 넘는데 사망률 3위
혈변·잔변감 나타나면 이미 전이
젊은층 증상 없어도 대장내시경 필수

최근 개그맨 서수만이 "대장동 씹는 애들, 대장암 걸렸으면"하는 막말로 논란이 되었는데, 9월이 마침 대장암의 달이다. 

 

개그맨 서승만 "대장동 씹는 애들, 대장암 걸렸으면" 막말 논란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개그맨 서승만이 "대장동 씹는 애들은 대선 끝나고 배 아파서 대장암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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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생존율이 90%를 웃돌았지만 사망률은 전체 암 중 3위인 질환이 있다. 바로 대장암이다. 대장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없으나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혈변·잔변감·빈혈 등이 나타난다. 암이 다른 조직까지 확산되면 생존율이 10%대로 떨어진다. 증상이 없는 검사를 미루다가 말기가 되어서야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가족 중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킨 고위험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로 대장암 발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9월에 「대장암의 달」을 맞이하여 대장암은 왜 발병하는지, 증상은 어떤지,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하는지 조사했다.

대장은 음식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 전 마지막으로 경유하는 부위이다.길이가 150cm에 달하는 대장은 오른쪽부터 차례로 충수 맹장 결장 직장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 맹장 결장 직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이 대장암이다.통상 맹장과 결장 상부(상행결장), 콜론이 S자 모양으로 접혀 있는 부분(S결장)에서 암이 많이 발생한다.

대장암의 주된 원인은 고기 등 고지방·고칼로리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다.대장암이 선진국병으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기, 소시지, 햄, 베이컨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동물성 지방은 간담즙산 생성을 촉진한다.대장으로 내려온 담즙산이 세균과 만나면 독성대사산물을 만든다.이 독성이 대장 세포를 공격하여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


대장 안에 있던 용종이 성장해, 암이 되기도 한다.대장내시경을 받는 50세 이상 성인의 30%에서 발견된 선성 용종은 대장 안에서 점점 더 육암으로 발전한다.보통 용종의 크기가 2 이상이면 암세포가 안에 들어 있을 확률이 3550%이다.김지훈 가톨릭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7090%, 사망률은 50%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장암에 걸리면 배설 활동에 변화가 생긴다.설사 변비가 잦아지거나 이상하게 피가 묻어 나오는 혈변이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변의 굵기가 평소보다 가늘어지거나 배설 후의 변화에 남아 있는 것 같은 장병감이 걸릴 수 있다.대장 내 암 덩어리가 대장 통로를 막아주기 때문이다.장출렬로 인해 빈혈이 나타나며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동반되기도 한다.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복부 앞에 없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은 암 초기에는 나타나지 않는다.그러다 암 덩어리가 어느 정도 커지거나 이미 다른 장기에 번지면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국가 암등록 사업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9%는 이미 전이 단계였다.대장암이 조용한 암으로도 불리는 이유다.

그만큼 대장암은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50세 이상 성인은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을 매년 분변 잠결 반응 검사를 받을 수 있다.의료진으로부터 이상 소견을 받으면 대장 내시경 검사와 대장 이중조영 검사를 무료로 할 수 있다.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이 늘어 2040대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 환자가 나오고 있다.지난해 기준 대장암 환자는 20대 492명, 30대 3141명, 40대 1만1689명이었다.특히 가족성 중합성과 유전성 비용 정준 등 유전적 요인에 발병하는 대장암은 2030대에도 잘 나타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코로나19로 대장내시경 검사가 줄어들어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병이 악화된 환자가 늘었다는 보고도 있다.한림동탄성심병원은 증상 호전을 위한 스텐트 시술만 가능하며 종양을 절제하지 않은 대장암 환자의 비율이 11%(2020년 1월~2021년 6월)로 나타났다. 2019년 8% 이상 증가했다.오스토미 성형술만 받을 수 있는 환자의 비율도 2019년 3%에서 올해 6월 14%로 급증했다.김종연 한림동탄성심병원 외과 교수는 "코로나19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미루다가 조기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장암은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지 못할 경우 예후가 매우 나쁘므로 완전 절제가 가능한 단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장암에 걸리면 암이 어떻게 여러 조직에 침투했는지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암이 발병한 부위를 넘어 다른 조직으로까지 확산되지 않는 "한정"단계라면 내시경을 통해 암 덩어리가 있는 부분을 절제할 수 있다.국가 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한정 단계 대장암의 생존율은 93.8%로 높은 편이다.그러나 암이 대장 점막 깊숙이 퍼져 있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경우에 따라서는 암이 있는 부위뿐만 아니라 전이의 위험이 있는 혈관, 임파절 등을 동시에 제거하기도 한다.

대장암이 병변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많이 전이된다면 생존율은 19.5%로 급감한다.이 경우에는 증상을 호전시키는 고식수술을 할 수 있다.암이 원인으로 꽉 막힌 대장에 구멍을 뚫어 배출을 돕는다」의 장조루술」이나 병변 부위를 피해 장관을 접속하는 「바이패스 수술」 등이다.악성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최근에는 암세포의 유전자 변이를 매개로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나와 있다.대장암에서 발견된 유전자 변이는 KRAS, BRAF, MSI-H/dMMR 등이 있다.과거에는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키면 치료효과가 낮아져 고위험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맞춤형 항암치료제가 개발되고 유전자 변이가 없어 생존율을 높이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가 이루어진 것이다.예를 들어 DNA 길이에 이상을 일으키는 MSI-H/dMMR 변화는 면역, 항암제 등을 이용해 일반적인 화학요법보다 환자의 생존기간을 2배 이상 늘리기도 한다.


평소 식습관을 개선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고기 섭취량을 줄이고 채소 과일류를 자주 먹으면 암 예방에 유용하다.특히 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고기에 비해 오래 머무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발암물질과 장 점막 사이의 접촉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이명아가톨릭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대장암은 가족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암이므로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대장암 조기 검진을 받아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며 특히 유전자 변이가 있는 대장암이 가족 가운데 발병한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 예방과 조기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종합정보] 대장암 증상과 예방 및 검진 - 암스쿨

대장(결장·직장)에 대하여대장은 음식의 마지막 통로입니다. 소장에 이어 오른쪽 하복부에서 시작하여 뱃속을 크게 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항문에 연결됩니다. 길이는 1.5~2m 정도의 장기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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