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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예_보지마

전격적으로 등장한 남욱 변호사 JTBC 인터뷰 요약(여전히 남는 의문)

by 닉네임 2021. 10. 13.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언론사에 전격 등장하였다.
JTBC 뉴스룸은 미국에 도피 중이라고 알려진 남욱 변호사와 전화인터뷰를 전격 진행하였다.

그는 그의 가족 보호를 위해서 언론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욱의 부인은 MBC 전기자로 알려져 있다.

2021.09.30 - [비연예_보지마] - 남욱 변호사 부인 MBC기자는? 프로필과 사진, 근황 (이니셜이 J.S.N. = 전시내 기자)

마치 박근혜 탄핵전 최순실의 독일 인터뷰를 연상케하는 순간이다.
 

[최순실 단독 인터뷰] “연설문 수정, 신의로 한 일인데…국가 기밀인줄 몰랐다”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 도와준 인연’(박근혜 대통령), ‘대통령 비선 실세’, ‘대통령의 오장육부’ 등 극단적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순실씨. 그가 26일(현지시간) 베

m.segye.com


 

<남욱 인터뷰 요약>

  • 이제서야 입장을 밝히는 이유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함.
    • "저는 다른 모든 아빠들처럼 가족이 제일 중요하고 부탁드리고 싶은 건 이건 제 일이고 가족들은 상관없으니까 가족들은 보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귀국 시기는? 곧 귀국.
    • "곧바로 가족들 신변만 좀 정리하면 바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 대장동 개발에서 남욱의 역할은 토지수용하는 것 협조가 전부.
    • "저는 부사업자 지위에서 지분을 받았습니다. 화천대유가 토지수용하는 것에 협조하는 거 외에는 그 외에 제 역할은 2015년 이후에는 없었습니다."
  • 대장동 설계는 누가? 아직 잘 모름.
    • "수사를 받으면서부터는 김만배가 얼씬도 못하게 했습니다."
  • 초과이익환수 조항이 들어갔다 빠진 것은 언론을 통해서 이번에 알게됨.
    • 의사결정권자는 유동규로 이해하고 있음.
  • 김만배는 2011년 법조기자 배모 기자를 통해서 알게 됨.
    • 김만배의 역할은 "이 민간사업의 어떤 정당성, 합법성 이런 것들을 대변해 주시는 역할"
    • 시의회 쪽에 학교 선배님들 이런 분들을 많이 알고 계시다.
  • 그러면 김만배 씨가 평소에 유동규 본부장에게 '그분'이라고 지칭할 수 있었을까요?
    •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 화천대유는 유동규 지분도 있다.
    • 2019년 배당이 시작되면서 갈등을 알게되고 유동규 지분도 알게됨.
  • 350억 로비 비용 이야기는 "50억씩 7분한테 350억 주기로 했다는 그 얘기 말입니다."
    • "350억 로비 비용 얘기, 이런 얘기들을 저희끼리 했었는데 이런 얘기가 외부로 나오면 당연히 지금 이렇게 난리가 났는데, 큰일 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 얘기한 분도 있고 근데 거의 대부분 지금 나온 분들인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나는 2015년까지만 역할이 있었고, 그 이후론 직접 관여가 없었으며,
- 김만배는 2019년에 다시 봤고, 유동규는 2020년에 다시 봤음.
- 350억 로비 비용(이른바 50억 클럽) 이야기는 사실에 가까움.
- 명단도 언론에 공개된 그것과 거의 일치하고, 이 로비비용 문제로 갈등이 있었음.
- 가족 보호를 위해서 인터뷰에 응했고, 곧 한국에 가서 수사에 협조하겠음.


<남욱 인터뷰 전문>

 

[인터뷰] 남욱 "녹취록 내용 맞아…'그분'이 누구인지는 당사자만 알 것"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오대..

news.jtbc.joins.com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오대영

[앵커]

지금부터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을 인터뷰하겠습니다.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입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출국한 뒤에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저희 뉴스룸은 꽤 오랜 시간 남 변호사를 접촉하려 시도했는데 연락이 닿았습니다. 전화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나와 있습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그동안 잠적설, 도피설까지 나왔습니다. 어디에 있었습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먼저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인터뷰가 또 다른 오해를 낳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이왕 벌어진 일이니까 기다리면 수사를 통해서 모든 일이 밝혀질 거라고 생각해서 기다리고 있었던 점도 있습니다. 저는 2015년 이후에 이 사업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있었습니다. 구속되었다가 무죄로 풀려난 이후에는 한참을 쉬었고 그 이후에는 저 홀로 제 업인 개발사업을 6개나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저 자체는 큰 문제가 될 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같은 일개 업자가 정쟁 속에 휘말리는 것도 걱정되었고요.]

[앵커]

여러 언론, 특히 JTBC도 오래 접촉을 시도했고 설득도 했습니다. 왜 이제서야 입장을 밝히게 되었습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저도 모르는 새에 괴물이 되어 있었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전에 가족들과 출국을 했다고 보도가 나오던데 그건 아닙니다. 2019년부터 집사람이 회사 해외연수를 오게 되고 가족들이 미국에 와 있었기 때문에 이 사건이 불거지기 훨씬 전에 이미 아이들 교육 때문에 집사람도 고심 끝에 미국 비자를 연장하고 회사에 기자직을 그만두겠다고 통보한 상태였습니다. 온 가족이 미국으로 도피했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학교도 지금 못 가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모든 아빠들처럼 가족이 제일 중요하고 부탁드리고 싶은 건 이건 제 일이고 가족들은 상관없으니까 가족들은 보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가족 보호를 위해 지금 와서 입장을 밝히시게 됐다, 이 얘기인가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네, 그렇습니다. 곧 귀국해서 소상히 조사에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언제쯤 귀국합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곧바로 가족들 신변만 좀 정리하면 바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앵커]

천억 원대 배당금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업에서 남욱 변호사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저는 부사업자 지위에서 지분을 받았습니다. 화천대유가 토지수용하는 것에 협조하는 거 외에는 그 외에 제 역할은 2015년 이후에는 없었습니다.]

[앵커]

2015년 이후에는 아무런 역할이 없었다는 건가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토지수용하는 거에 협조하는 거는 제 역할이었습니다.]

[앵커]

토지수용 이후에는 다른 역할이 없었다? 

[남욱/천하동인 4호 소유주 : 네, 그렇습니다.]

[앵커]

화천대유가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되는 이 사업, 그리고 나중에 배분 구조를 누가 설계했느냐 이게 의혹의 핵심 아닙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죄송한데 제가 수사받으면서부터는 김만배 회장이 얼씬도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에 어디까지 관여를 했는지 제가 추측해서 답변을 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하는 게 옳은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초과이익환수 조항이 들어갔다 빠진 거는 알고 있죠?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이번에 들었습니다.]

[앵커]

이번에 들었습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기사를 통해서 봤습니다.]

[앵커]

그럼 그 조항이 왜 빠졌는지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겁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기사를 통해서 봤습니다.]

[앵커]

그러면 2015년까지 사업에 관여했다고 하니 통상적으로, 그동안의 관행적으로 이런 사업 내용들이 빠졌을 경우에 누가 이걸 의사결정을 했다라고 판단해볼 수 있을까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제 의사결정을…의사결정권자가 있었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누구였죠?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동규 본부장이 의사결정권자였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당시 본부장이 최종 결정권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그 윗선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거까지는 알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는 유동규 본부장이 최종적으로 이 사업을 결정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는 이 사업의 승인권자는 유동규 본부장이었다, 이런 얘기입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김만배 씨가 어제(11일) 검찰 소환조사 받았습니다. 김만배 씨는 누구의 소개로 알게 됐나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배XX 기자님 소개로 알게 됐습니다.]

[앵커]

전직 법조 기자인 배모 기자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네, 맞습니다.]

[앵커]

그 시점이 언제쯤이었죠?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2011년 말쯤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알게 되고 나서 사업을 같이, 한 배를 타게 된 과정은 어땠을까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김만배 기자님이 아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고 저희는 민간사업을 진행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입장이었기 때문에 김만배 기자님이 아시는 분들을 통해서 민간사업의 정당성이나 이런 것들을 좀 많이 알리고 설득하는 작업들, 그다음에 저희의 정당성을, 민간 사업의 정당성을 알리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부탁을 드렸습니다.]

[앵커]

조금 구체적으로 김만배 씨의 이번 사건, 사건화됐지만 그전에 사업에서 맡았던 역할이 뭘까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지금 말씀드린 게 일단은 시작이고요. 그다음부터는 아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진짜 그래서 이 민간사업의 어떤 정당성, 합법성 이런 것들을 대변해 주시는 역할을 많이 하셨습니다.]

[앵커]

아는 사람이 많다는 건 의혹으로 많이 나오는 법조인들 얘기인가요? 아니면 다른 관공서도 포함이 됩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시의회 쪽에 학교 선배님들 이런 분들을 많이 알고 계신 거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앵커]

시의회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네.]

[앵커]

김만배 씨가 화천대유의 대주주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 소유주가 맞나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이 부분은 '내 지분의 절반이 유동규 거다'라는 녹취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유동규 본부장의 지분이 있다는 얘기를 김만배 회장으로부터 들은 사실도 있고요. 근데 그 진위가 어떤지는 김만배 회장이랑 유동규 본부장 두 분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 생각에 수사가 진행 중이니까 곧 밝혀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만배 씨로부터 직접 들었다는 시점은 언제쯤일까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2019년도에 비용 문제로 지금 얘기가 되고 있는 저, 그다음에 김만배 회장, 정혁 회계사가 비용 문제로 다투기 시작하면서 그때 실명이 거론되고 그랬던 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앵커]

배당이 시작되면서 갈등이 시작됐고 그 과정에서 그런 얘기를 들었다는 겁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그렇습니다.]

[앵커]

정민용 변호사의 자술서에도 유동규 전 본부장이 '천화동인 1호는 내 거다'라고 말했다는 대목이 있는데 이 얘기를 듣고 나서 그렇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셨나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게 저는 김만배 회장님하고는 솔직히 돈 문제를 갖고 몇 년 동안 굉장히 불편한 관계로 지냈기 때문에 죄송한 말씀이지만, 김만배 회장님은 돈 문제가 나오면 하루에도 몇 번씩 입장을 바꾸셨기 때문에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도 의문을 가지고는 있었습니다. 지금 언론을 통해 나오는 거는 또, 유동규 본부장이 실제로 본인 거다라는 얘기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직접 유동규 본부장한테 들은 바가 없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해명을 하거나 사실을 밝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귀국하고 나면 검찰 수사가 시작될 텐데 검찰에서도 이런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때 어떻게 답변하실 생각이에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지금 이 얘기 이상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녹취록에 김만배 씨의 다른 발언도 나온다고 합니다. 자신의 지분은 그중에서 절반은 그 분의 것이다. 너희도 알지 않느냐라는 내용인데 이런 얘기도 그동안 직접 들어본 적이 있나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그 녹취록에 있다고 하니까. 그 분 얘기가 녹취록에 있다고 하니까 그런 얘기를 했던 게 맞을 텐데 사실 저는 그 분 얘기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녹취록에 있으니까 맞을 겁니다. 근데 그분이 누구인지, 유동규인지 누구인지는 당사자만 알고 있지 않을까요? 저나 정 회계사는 저희끼리 얘기로는 사실은 이런 말씀을 드리면 뭐 하지만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 비용을. 저희한테 많이 갖고 가기 위해서 이렇게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앵커]

김만배 씨가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네.]

[앵커]

여기서 나오는 그분이 누구일지는 지금 검찰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시게 되면 같은 답변을 하실 겁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이 답변 외에는 제가 추측성으로 답변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답변 외에는 검찰에 가서도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녹취는 2020년, 그러니까 지난해입니다. 지난해 가을에 녹음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업 관련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 정영학 회계사, 김만배 씨입니다. 이런 사업 관련 인물들끼리 평소에 '그분'이라고 지칭하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제가 그 당시 녹취록에는 없을 겁니다. 왜냐면 유동규 본부장은 2020년 6월에 6년 만에 처음 다시 보게 되었고요. 김만배 회장은 2019년 11월 이후에 연락을 끊었고 올 초에 다시 보게 되었고.]

[앵커]

그러면 김만배 씨가 평소에 유동규 본부장에게 '그분'이라고 지칭할 수 있었을까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앵커]

그럼 서로 어떻게 호칭했나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그냥 저희들끼리 있었을 때는 형, 동생이었고요. 유동규 본부장은 제가 본 지는 오래됐지만, 예전에는 제가 대표로 있을 때는 되게 어려운 사이였어요. 되게 깍듯하게 제가 대했습니다. 무서운 사람이었습니다.]

[앵커]

그 사이에서 가장 큰 형은 누구였나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김만배 회장님이십니다.]

[앵커]

제가 자꾸 여쭤보는 이유는 지금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도 있기도 하지만, 여론의 관심이 여기에 쏠려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아시는 범위 내에서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저희도 그 정도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이게 민관 합동 사업으로 되면서 인허가, 토지수용, 그리고 사업이 장기화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이자 비용 등에 대한 부담이 준 것은 맞아 보입니다. 그리고 분양가 상한제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개발사업에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이 사라져 버린 셈인데, 이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뭐, 결과적으로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게 좀 다른 얘기지만 지금 치르고 있는 이런 일들을 사실 저는 어느 정도 예상한 부분도 있었거든요. 김만배 회장이 350억 로비 비용이 든다는 얘기, 비용 문제로 다툴 때 이게 큰일 나겠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앵커]

어떤 부분이요? 예상하신 게?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350억 로비 비용 얘기, 이런 얘기들을 저희끼리 했었는데 이런 얘기가 외부로 나오면 당연히 지금 이렇게 난리가 났는데, 큰일 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앵커]

350억 원 로비는 어떤 내용이죠?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50억씩 7분한테 350억 주기로 했다는 그 얘기 말입니다.]

[앵커]

그 얘기를 직접 들으셨다는 거죠?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저희는 계속 들었었죠. 그래서 그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 너희들이 이런 비용을 내라고 해서 그것 때문에 계속 부딪혔었습니다.]

[앵커]

그 7명을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얘기했나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얘기한 분도 있고 근데 거의 대부분 지금 나온 분들인 것 같습니다.]

[앵커]

누구죠?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기사에 보시면 다 나오는 분들 이름을 저도 그때 다 들었습니다.]

[앵커]

지금 기사에 보도되고 있는 이름이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네, 그렇습니다.]

[앵커]

국회에서 의혹이 제기된 이름이 주로 보도가 되는데 그 국회에서 나온 이름들이 맞다, 들었다라는 취지로 이해해도 될까요?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맞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고요. 들었다는 말은 맞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수일 내로 한국으로 귀국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밝혀져야 될 부분이 꽤 많을 것 같고요. 또 저희가 남욱 변호사의 주장을 위주로 오늘 들었습니다. 검증도 필요하고 추가 수사에서 밝혀질 부분도 있습니다. 또 당사자들의 반박과 해명도 저희가 들어보고 추가로 전해드릴 내용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 감사합니다.]

[앵커]

남욱 변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은 시간 관계상 오늘 여기까지 전해드립니다. 내일 이어서 방송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욱 변호사가 사전에 저희 취재진과 화상으로 만났는데, 그 내용까지 종합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창규 기자가 준비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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