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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논란 '골때녀' 이승훈 PD의 뻔뻔한 '진정성' 타령 강연과 복원한 영상

닉네임 2022. 1. 7. 16:02

득점 순서를 조작해서 진정성에 몰입했던 시청자를 대놓고 기만했던 SBS 골때리는 그녀들. 논란이 커지자 연출을 담당했던 이승훈 PD는 징계조치되며 교체되었다.

그러나 조작이 드러나기 전까지 그의 행보가 기가 막히다. 특히, 11월 18일 '골 때리는 그녀들' 이승훈 PD가 SBS D포럼(SDF)에서 '진정성은 어떻게 전달되는 걸까?'라는 주제로 연사로 나섰던 일이 재조명됐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승훈 PD, 진정성은 어떻게 전달되는 걸까? - 열린뉴스통신

(서울=열린뉴스통신) 김한빈 기자 =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승훈 PD가 18일 오후 열린 SBS D포럼(SDF)의 아홉번째 세션 \'진정성은 어떻게 전달되는 걸까?\'라는 주제의 연사로 나섰다.이승훈 PD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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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능이 아니라 다큐다.

강연 내내 진정성 타령을 하며, 본인은 예능이 아니라 다큐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불과 1달도 안되어 스포츠 경기의 득점 순서를 조작하여 발칵되었다.

 

2. 진정성, 진정성, 진정성

이승훈 PD는 이날 강연에서 "무한 경쟁 속에서 무엇인가를 함께 꿈꾸고 성취해나가는 즐거움, 땀 흘리며 하나가 되는 일의 가치에 있는 것 아닌가"라며 진정성의 의미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코너에서는 '골때녀' 출연진 모델 이현이와 방송인 사오리가 함께했는데, 이들도 이 PD의 진정성을 치켜세웠다.

 

3. 주작 댓글이 달리자 강연 영상 삭제

해당 영상이 담긴 유튜브 채널에서는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것 봐라", "진짜 웃기네", "주작 주작 주작", "그 진정성은 조작이었고요", "스포츠의 진정성은 개뿔" 등 부정적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착잡하다", "우습게 됐네", "선수들은 몸 갈아가면서 뛰는데 자기 마음대로 편집해버리고", "양심 어디?", "뒤통수 얼얼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반응이 안좋자 SBS는 해당 영상만 삭제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연 홈페이지는 강연제목마저 삭제하였고, 영상도 내렸다.

 

4. 네티즌의 영상 복원

이렇게 SBS에서 부끄러운 과거에 대한 증거인멸에 나서자 한 네티즌이 해당 강연 영상을 복원하여 유튜브에 올렸다.

위 영상을 감상해 보자. 저작권 문제로 영상이 100%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음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